광주 수돗물 끊김 피해 3만8천여 가구 수도 요금 총 1억원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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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광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태로 피해를 본 3만8천500여 가구가 총 1억원가량 요금을 감면받았다.
25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해당 가구에는 별도 신청 없이 2월 한 달(28일) 수도 요금의 14분의 1을 뺀 요금이 부과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로 생긴 영업 피해 등에 대한 별도 보상은 다음 달 초 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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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올해 2월 광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수 사태로 피해를 본 3만8천500여 가구가 총 1억원가량 요금을 감면받았다.
25일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해당 가구에는 별도 신청 없이 2월 한 달(28일) 수도 요금의 14분의 1을 뺀 요금이 부과됐다.
이틀분 감면액은 9천950만원가량인 것으로 집계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로 생긴 영업 피해 등에 대한 별도 보상은 다음 달 초 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영업 보상, 필터 교체, 저수조 청소, 생수 구입, 기타 피해 등 모두 186건, 1억3천만원 보상 신청이 접수됐다.
광주에서는 지난 2월 12일 덕남정수장 밸브 고장으로 광산구, 남구 등에 수돗물 공급이 한때 중단됐다.
저수조에 물을 채워둔 아파트 주민들은 그나마 피해가 적었지만 단독 주택에서는 물이 끊기거나 흙탕물이 나오는 사례가 잇따랐다.
카페, 미용실 등 물 사용이 필수적인 업소에서는 예약을 취소하고, 영업을 아예 중단하기도 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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