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워싱턴서 동포간담회… "미래로 전진하고 행동하는 한미동맹으로 발전"

남궁창성 2023. 4. 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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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이번 방미를 통해서 경제와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뤄서 한미동맹을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도착직후 시내 호텔에서 가진 동포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은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는 최상의 파트너"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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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청소년 교류와 동포자녀 한국어 교육 강화" 약속
▲ 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이번 방미를 통해서 경제와 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뤄서 한미동맹을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도착직후 시내 호텔에서 가진 동포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한미 양국은 자유와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연대하는 최상의 파트너”라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간담회에는 주요 동포단체 대표, 참전 용사, 독립운동가 후손은 물론 정치·경제·언론·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제 권세중 워싱턴 총영사 사회로 진행됐다.

헤드테이블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마크 김 전 버지니아주 하원 의원, 이은원 워싱턴발레단 발레리나, 조현동 주미대사,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 의원, 박혜선(박정양 공사 후손)씨, 제이슨 박 버지니아주 보훈부 부장관, 수미타 김 화가, 은 양 NBC 앵커, 팀 황 피스칼노트 회장 겸 최고 경영자, 유미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등이 함께 했다.

아브라함 김 미주한인위원회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 이민자들이 본국과의 연결고리가 약해지고 있는데 한인 2·3세이후 세대가 우리 모국과 유대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동포 정책을 펼쳐달라”고 건의했다.

문도현 한·미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WEST) 참가 학생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뉴욕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지금은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국제공항에서 일하고 있는데 굉장히 만족스럽다. 후배들이 조금 더 이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통령께서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 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먼저 동포청이 출범하면 문화부와 교육부가 힘을 합쳐서 동포 자녀분들이 모국어 교육부터 철저히 교육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재외동포정책 목표는 750만 재외동포들이 하시는 일과 관련해서 모국과 촘촘하게 연결지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원 의사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WEST 프로그램은 계속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다룰 의제이지만 한미동맹이라는 것이 가치동맹이다. 다시 말해서 이익을 거래하는 게 아니고 자유수호를 위해서 피로 맺어진 동맹인데 지속 가능하려면 미래로 나아가야 되고 그렇다면 청년세대 교류가 훨씬 늘어나야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 학생들이 서로 원하는 분야를 공부하고 일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기금 등을 만들어서 후원하고 이번 회담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해 조금 더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만찬에 앞서 참석자 전원과 기념 촬영을 했고 김 여사는 동포들의 셀카 요청에도 흔쾌히 응하며 인사했다.

이날 윤 대통령과 김 여사의 워싱턴 도착장에서는 미국인으로 홈 스쿨링중인 보라빈(10)군이 김건희 여사에게, 미 대사관 직원의 딸인 장유정(9)양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각각 꽃을 전달했다고 용산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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