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환경에서 MSA 구현하는 최적의 방법은
(지디넷코리아=김우용 기자)클라우드 컴퓨팅의 대중화로 국내 기업도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 나서고 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 방법론으로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가 주류를 형성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IDC에 따르면, 2025년 기업의 전체 앱 90%가 클라우드 네이티브앱일 것으로 전망된다. 절대 다수 기업이 MSA로 구성된 현대화된 앱의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실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과정에서 난항을 겪거나 실패를 경험하고 있다.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막는 장애물 중 하나는 역량 한계 문제다. 개발자가 클라우드 기술과 MSA 패턴에 익숙하지 않고, 설계와 운영은 선택·표준·기술 및 표준과 정책의 준수로 어려움을 겪는다. 구성원이 새로운 기술을 익히고 학습하려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또 다른 장애물은 협업 연계 문제다. 시스템을 신속하고 제어 가능하게 설계하고, 개발과 배포 및 관리를 원활히 수행하려면, MSA에서 협업을 지원하는 연계 및 도구가 필수다. 그러나 일반 기업 IT 조직이 활용할 수 있는 협업 도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최상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성하게 하지만,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젝트, 도구와 기술의 다양성으로 오픈소스 기술을 선택, 큐레이션, 유지 관리하기 복잡하고 힘들다.
또한 레거시 종속성도 문제로 떠오른다. 하나로 단단히 결합된 모노리식 방식의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은 확장하기 어렵다. 개발주기도 길며 비용 관리도 힘들다. 클라우드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과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의 공존은 전반적인 생산 역량의 수준을 레거시 수준으로 낮추는 효과를 초래한다. 독자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종속성과 폐쇄성으로 인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규모, 복잡성, 유연하지 않은 사용자 경험과 내부적인 혼돈으로 인해 모놀리식 문제가 발생한다.
운영 위험 및 비용 증가도 문제다. 코어를 수정할 때마다 코어 시스템을 실행하고 업데이트하는데 필요한 사용 기술이 증가하고 있다. 이는 운영 비용 증가를 유발하고, 보안 위협을 가중시킨다.
IBM은 이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로우코드 솔루션을 제안한다. IBM 인더스트리솔루션워크벤치(ISW)는 로우코드로 MSA를 설계, 개발, 배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프리빌트 MSA와 개발 가속화를 위한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IBM ISW는 전 시스템 개발과 운영의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통합된 개발자 경험을 제공하며, 개발팀 간 협업으로 엔터프라이즈 급 비즈니스 솔루션을 설계, 구현, 테스트, 실행하는 방식을 최적화한다.
로우코드는 개발자의 신기술 학습 시간을 단축하고, 우수 기술의 활용 가능 시점을 앞당길 수 있다. 독자적인 런타임이나 벤더 종속, 폐쇄성이 없는 개방형을 지향하며, 맞춤 구성형 솔루션 빌드가 가능하다. 솔루션은 프라이빗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서비스 어디서든 실행가능하다.
활용가능한 도구로 솔루션 디자이너, 솔루션 CLI, 솔루션 허브 등을 제공하고, 도메인드리븐디자인(DDD)와 로우코드 프로젝트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CI/CD 구축을 위해 파이프라인 구성 집합과 리포지터리를 이용할 수 있다. IBM ISW로 개발되는 앱은 독립적인 비즈니스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구성요소가 된다. 비즈니스 솔루션을 도메인에 따라 하나 이상의 마이크로서비스를 분해 및 조합해 만들 수 있다.
IBM은 자사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기반으로 개방형 개발 환경 하에 시장 출시 시간을 최대 50% 단축하고, 기존 업무 개발자의 기술 장벽을 줄여서 시장 적용 비용을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렇게 개발 가속화와 벤더 종속성이 없는 오픈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른 혁신 및 새로운 시장 진출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IBM은 오는 27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되는 ‘제20회 ACC+ 2023’에서 기조연설로 참여한다. IBM의 이형기 상무가 ‘Low-code 마이크로서비스 개발 플랫폼 기반 기업 표준 MSA 솔루션 구현 방안’을 주제로 시장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시장 적용 비율을 절감할 수 있는 접근 방안과 최신 사례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성공법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제20회 ACC+ 2023 사전등록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우용 기자(yong2@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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