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천성훈, K리그1 8라운드 MVP… 수원FC전 '멀티골'

K리그1 인천 천성훈이 생애 첫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25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인천 공격수 천성훈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8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천성훈은 지난 2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이날 천성훈은 전반 18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밀어준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첫 골을 넣었다.

후반 14분 민경현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머리로 마무리했다. 자신의 K리그1 두 번째 출전 경기에서 데뷔 득점과 멀티골을 동시에 터뜨리는 활약으로 천성훈은 생애 첫 라운드 MVP에 뽑혔다.

슈퍼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서울은 8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서울은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 나상호, 황의조, 팔로세비치의 연속골로 3-1로 이겼다.

베스트 매치는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다. 포항은 고영준의 멀티골로 앞서갔으나 울산도 주민규와 바코가 차례대로 골을 넣으며 결국 2-2로 비겼다.

K리그2 9라운드 MVP는 부천FC 안재준이 뽑혔다. 안재준은 지난 23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의 활약으로 4-0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5호골을 넣은 안재준은 K리그2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