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하한가' 공포 지속…빚투 종목 '경고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추락했던 종목들이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2시 23분 기준 삼천리(-29.99%)‧대성홀딩스(-29.97%)‧서울가스(-29.92%)‧세방(-29.85%)‧선광(-29.98%)‧다우데이타(-30.00%) 주가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30%)까지 급락한 상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개 종목 이틀 연속 하한가 추락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 창구를 통해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추락했던 종목들이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12시 23분 기준 삼천리(-29.99%)‧대성홀딩스(-29.97%)‧서울가스(-29.92%)‧세방(-29.85%)‧선광(-29.98%)‧다우데이타(-30.00%) 주가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폭(±30%)까지 급락한 상태다. 다올투자증권(-13.09%)과 하림지주(-16.20%) 주가 역시 낙폭이 크다.
이들 종목 모두는 SG증권 창구의 대량 매물 출회 여파로 전날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장 일각에선 SG증권과 계약을 맺은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담보 부족 등 문제가 발생해 대규모 반대 매매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다.
CFD는 주식을 보유하지 않은 채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만 결제하는 장외파생계약이다. 증거금 40%로 2.5배의 레버리지(차입)를 일으켜 투자할 수 있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과도한 차입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김정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해당 종목들에 대해 "공통적으로 시장 대비 신용융자잔고율과 공여율이 과도한 수준이었다"며 "신용융자공여, 잔고율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주가 하방 위험이 발생할 경우 급매 현상은 더욱 증폭될 수 있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특정종목 주가 급락 사태와 관련해 불공정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박성완 기자 psww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출산직후 살해' 20대 부모…法 "태어났음 온 힘 다해 알린 아이"
- WP "주어 생략" 與주장 반박…尹인터뷰 원문 공개
- 日유명 초밥 체인점에 '독도새우'가…"좋은 선례"
- 미중갈등 탓? 中판다, 미국서 사체와 귀향하는 이유
- "文 평산책방 궁금, 서울서 왔다"…전국 시민 발길 이어져
- 파주 주차장서 흉기로 60대 남성 살해한 피의자 검거(종합)
- 민주·정의당 "27일 쌍특검 상정" vs 與 "둘 모종의 거래"
- 전세사기 피해 보증금, 지방세보다 우선 변제…행안위 통과
- 정부 "8월 21일부터 을지연습…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
- 시민사회 "한미 정상회담, 또 다른 외교 참사 우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