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중기부, 수출업무 없어…주재원도 0명”

“올해 안에 변화 만들어보겠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5일 “중기부가 중기청이었던 2008년 중기청의 수출업무는 코트라(kotra)로 이관됐다”라며 “이후 6년 전에 중기부로 승격했으나 이 업무 권한이 넘아오질 못했다”고 씁쓸해했다.

(사진=중기부)

이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세계 (중기부 소속) 주재원이 0명으로, 이런 상황에서 우리 스타트업들을 글로벌 진출 시키고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업무는 그 동안 어떻게 했나 싶었던 것이 장관 임명 후 제가 느꼈던 씁쓸함이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책임감을 느끼며 관련 부처와 상기 업무들에 대한 최소한의 가르마를 타는 작업을 시작은 했다”라며 “제가 책임감을 갖고 올해 안에 변화를 만들어 보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좀 더 수출과 글로벌화에 있어서 중기부가 직접적인 협력 파트너로서 위상과 위치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