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기업가치 눈높이 낮춰야...소부장·딥테크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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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36.5억원의 투자금이 걸린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합니다.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배준학 한국가치투자 대표는 카길(Cargill) 등 헤지펀드와 교보악사자산운용, BNK자산운용 등 자산운용, KTB프라이빗에쿼티 등 PEF 및 마그나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현재 한국가치투자에서 벤처캐피탈 업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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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최대 36.5억원의 투자금이 걸린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합니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에서 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19인의 투자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합니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각 심사위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봤다.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배준학 한국가치투자 대표는 카길(Cargill) 등 헤지펀드와 교보악사자산운용, BNK자산운용 등 자산운용, KTB프라이빗에쿼티 등 PEF 및 마그나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현재 한국가치투자에서 벤처캐피탈 업무를 하고 있다. 팁스(TIPS) 운영사로서 시드 단계에서부터 Pre-IPO까지 전 산업을 모든 라이프 사이클에 걸쳐 다양하게 검토하지만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딥테크의 초기투자 분야다. 시드, 프리 A, 시리즈 A 단계의 후속 투자도 리드한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올해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바이오와 플랫폼의 위기 이후에 가장 손이 쉽게 나갈 수 있는 분야가 매출 추세가 보이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반대로 비록 매출은 보이지 않더라도 충분한 기술격차를 지닌 딥테크 분야에 관심이 많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VC 업계에서는 요즘 2가지 설이 팽팽하다. 물가상승분 등을 고려하여 비상장주식 가격이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고 금리인상도 더 이상은 불가하다는 바닥설과 해외 부동산에서 우려되고 있는 바와 같이 아직 바닥은 오지 않았다는 초겨울설이 있다. 이 2가지 거시경제 관점 중 어느 쪽에 해당하느냐에 따라 투자 판도가 달라진다.
-올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데 스타트업이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2022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국제벤처대회인 Fly Asia에서 해외패널들이 했던 말을 다시 들려드리고 싶다. "과거의 가격은 잊으세요. 우린 아직 바닥을 보지 못했습니다. 회복기가 언제 올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때는 자존심을 버려야 합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겁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남미래 기자 futur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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