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근대 일본에서 한국을 보다’ 역사기행 참가자 모집
일본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입니다. 그중에서도 규슈는 제일 가까운 일본입니다. 그래서 양국의 영욕의 역사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과거사 청산 문제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는 이때, 경향신문 후마니타스연구소가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4박5일간 한·일관계의 흐름을 좇는 역사기행을 떠납니다. 규슈와 야마구치현은 일본 근대국가 출현의 배경이 되는 중요한 역사적 현장입니다. 메이지 유신의 태동과 현 일본 보수 정치의 맹아 지점을 따라가보고,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의 실상과 원폭 피해로 인한 전쟁의 비참함을 살펴 봅니다. 후쿠오카와 구마모토, 시모노세키, 하기, 나가사키 등을 돌며 군함도와 나가사키 평화공원, 이토 히로부미 구택 등 일본 곳곳 한국의 모습이 투영된 흔적을 찾아갑니다. 임진왜란 시기 차출된 조선 도공들의 눈물이 스며든 길도 직접 밟아봅니다.
덮어두고, 봉합한 길 위에서 미래는 열리지 않습니다. 감추려는 역사, 기억하려는 역사가 충돌하는 땅을 밟으며, 현재로 이어지는 과거를 직시하며, 양국의 뒤틀린 관계를 풀어 나갈 실마리를 찾고자 합니다. 일본 근대사를 전공하고 방송출연으로 시청자들에게도 낯익은 서민교교수(한경국립대,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책임연구원)가 2회 특강후 전 일정을 동행하며 든든한 답사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문의는 (주)다인여행기획 (02)732-0766, 010-9008-4690, 후마니타스연구소 홈페이지 인문기행 (https://humanitas.khan.co.kr/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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