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트댄스 틱톡 금지 대비 레몬8 출시, 벌써 다운로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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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만만디(천천히)라는 말이 있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의 틱톡 금지에 대비해 내놓은 '레몬8'이라는 앱이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퇴출에 대비해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틱톡에 이어 레몬8이 미국에서 퇴출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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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 만만디(천천히)라는 말이 있다. 중국인들의 느긋한 성격을 상징하는 말이다. 그러나 돈을 버는데 있어서 만큼 중국인들은 매우 빠르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미국의 틱톡 금지에 대비해 내놓은 ‘레몬8'이라는 앱이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는 것. 이 앱은 벌써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앱 2위에 올랐다.
바이트댄스는 지난 3월 이 앱을 미국에서 출시했다. 이후 약 한 달 동안 1700만 명이 다운로드받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앱 2위에 올랐다.
레몬8은 인스타그램과 핀테레스트가 결합된 것으로 2020년 초 일본에서 처음 출시됐다. 건강, 웰빙 및 미용에 중점을 둔 라이프스타일 앱이다.
이같은 앱이 미국에서 빠르게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
이는 바이트댄스가 틱톡 퇴출에 대비해 출시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정부는 틱톡이 미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틱톡 퇴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가 의회 청문회에 나가 혼쭐이 나기도 했었다.
틱톡에 이어 레몬8이 미국에서 퇴출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레몬8은 일본 등지에서 이미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CN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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