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대차 '어닝 서프라이즈'···1분기 영업익 3.5조

유창욱 기자 2023. 4. 25.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가 1분기에 3조 6000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현대차(005380)는 올해 1분기 영업익이 3조 592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의 영업익 추정치(컨센서스)인 2조 9000억 원을 20%나 웃도는 실적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익이 6000억 원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생산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
[서울경제]

현대자동차가 1분기에 3조 6000억 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거두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현대차(005380)는 올해 1분기 영업익이 3조 592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86.3% 늘어난 수치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는 증권가의 영업익 추정치(컨센서스)인 2조 9000억 원을 20%나 웃도는 실적이다. 이로써 현대차는 삼성전자를 제치고 사상 첫 상장사 가운데 영업익 1위 기업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업황 부진 등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익이 6000억 원에 그쳤다.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24.7% 증가한 37조 7787억 원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9.5%로 2013년 3분기(9.7%)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

글로벌 도매 판매가 전년 대비 13% 이상 증가했고 제네시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수익 차종 중심으로 판매를 늘린 점이 기록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우호적인 환율 환경 역시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유창욱 기자 woogi@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