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추미애가 만든 신조어인가"…`마약정치` 반박

김세희 2023. 4. 2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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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5일 "'마약정치' 그만하라"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비판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마약을 근절하려는 노력을 방해하려는 것이 마약 정치"라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법의 날' 기념식에서 "청소년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약을 잡겠다는데 거기에 왜 정치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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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5일 "'마약정치' 그만하라"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비판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마약을 근절하려는 노력을 방해하려는 것이 마약 정치"라고 반박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법의 날' 기념식에서 "청소년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마약을 잡겠다는데 거기에 왜 정치가 나오는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마약 정치는 추 전 장관이 만든 신조어인가 보다"라며 "마약은 정치를 모른다. 누가 잡든 확실하게 잡는 게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소년에게까지 마약이 번지는 상황에서 정치를 논할 문제가 아니고 최대한 신속하고 강력하게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 전 장관은 전날 페이스북에 한 장관이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담은 기사를 올리며 "'마약정치'로 주목받으려는 조급함이 자꾸 보인다"며 "정치하고 싶으면 내려와서 정치해야 한다"고 적었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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