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과 다르다' 한국 선수들 우승 다짐..김민규 "컨디션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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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투어 출전권의 주인공이 나올까.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하며 올해부터 DP월드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김영수를 비롯해 DP월드 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과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를 뛰는 배상문과 유럽 무대를 경험한 문경준, 최진호, 이수민, 김민규 그리고 국내파 서요섭, 배용준, 박상현, 김비오와 지난주 우승자 조우영도 출전권을 받아 우승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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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10년 만에 국내에 열리는 DP월드 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선 유럽행 주인공 안 나와
총상금 200만달러, 우승자에겐 유럽 직행 티켓
김영수, 왕정훈, 김민규, 서요섭 등 총출동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어반 링크스코스(파72·7454야드)에서 열리는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총상금 200만달러)는 국내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유럽 대회다. DP월드 투어와 코리안투어가 공동 주관해 열려 우승하면 DP월드 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한국에서 유럽 DP월드 투어가 열리는 것은 2013년 발렌타인 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이다.
2008년부터 2013년까지 6년 동안 열렸던 발렌타인 챔피언십에선 한국 선수 우승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유럽으로 갈 직행 티켓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09년 강성훈이 기록한 준우승이다.
당시만 해도 유럽 선수들의 기량이 한 수 위였다. 하지만, 이번엔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10년 전과 비교해 국내 선수들의 실력 또한 세계적 수준으로 상향돼 해볼 만하다는 평가다.
출전 명단에 한국 선수 60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하며 올해부터 DP월드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김영수를 비롯해 DP월드 투어 통산 3승의 왕정훈과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 투어를 뛰는 배상문과 유럽 무대를 경험한 문경준, 최진호, 이수민, 김민규 그리고 국내파 서요섭, 배용준, 박상현, 김비오와 지난주 우승자 조우영도 출전권을 받아 우승 경쟁에 나선다.
올해 DP월드 투어 3개 대회에 출전한 김영수는 “본격적으로 유럽에 나가기 전 고국 팬들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 설렌다. 첫 우승을 경험했던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좋은 기억을 가지고 준비했다”며 우승 경쟁을 다짐했다.
김영수는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대상 자격으로 올해 DP월드 투어 출전 자격을 얻었지만, 카테고리 순번이 높지 않아 출전에 제한이 많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자로 신분이 바뀌어 더 편안한 투어 활동을 할 수 있다.
왕정훈은 “현재 경기력으로 본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며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기대했고, 김민규는 “해가 지날수록 경기력은 나아지고 있다”며 “현재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서 이번 대회가 기대된다”고 개막을 기다렸다.
DP월드 투어 통산 2승의 로버트 매킨타이어(스코틀랜드)와 덴마크의 쌍둥이 선수 니콜라이 호이고르와 라스무스 호이고르 형제 등 유럽의 강자들도 대거 출전한다.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ISPS 한다 챔피언십을 끝내고 2주 연속 ‘아시아 스윙’에 참가하고 있다.
17번 홀(파3)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에게 GV7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주며, 그 캐디에게는 제네시스 GV60을 제공한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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