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이상과열" 언급에 2차전지株 '추풍낙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차전지 종목 과열 양상을 직접 언급하면서 불공정 거래 엄단을 지시하자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빠르게 식고 있다.
금감원장이 직접 나서 2차전지가 신용거래 급증 등의 과열 양상을 띄고 있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식게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차전지 종목 과열 양상을 직접 언급하면서 불공정 거래 엄단을 지시하자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에 빠르게 식고 있다.
25일 오후 1시 53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날보다 1만 7500원(6.46%) 내린 25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003670)(-7.02%)·엘앤에프(066970)(-6.45%)·포스코홀딩스(-4.89%)·LG화학(051910)(-4.43%)·삼성SDI(006400)(-3.72%)·LG에너지솔루션(373220)(-2.83%) 등도 함께 약세다.
금감원장이 직접 나서 2차전지가 신용거래 급증 등의 과열 양상을 띄고 있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를 식게 했다. 이날 이 원장은 금감원 임원회의에서 “2차전지 등 미래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다”며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초 이후 급등세를 보인 에코프로 그룹주등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 개미들의 빚투(빚내서 투자)가 증가하자 직접 단속에 나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1일 기준 20조 4018억 원까지 증가했다. 이중 코스닥이 10조 5385억 원으로 코스피 잔고를 추월한 상태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행 간 사이 내 외제차 사라져'…이웃 주민이 몰래 팔았다
- "시어머니 구박에···" 이불로 살해 시도한 며느리, 영장 기각 왜?
- 전 여친 차 부수고 감금·폭행한 30대 男 긴급체포
- 리설주처럼 트위드 차려입은 '평양 누나' 누구?···중국인 관심 폭발
- 360만원 넣어 1440만원 받는다…'청년내일저축' 대상자 모집
- 보행자 치어 숨지게 한 '만취운전' 50대 집유…法 '반성하고 있어'
- '당첨금 25억 어디에 쓸 건가요?' 로또 1등 당첨자들에 물었더니
- '극단선택 시도' 표예림 '부모님 모욕에 충동적으로…법적 대응'
- 3명 살리고 떠난 아기천사…“엄마 지켜준다 했는데” 가족 눈물
- 볼트보다 빨랐다···마라톤 입상자 망신당한 '반전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