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 “이은지, 오래 보면 질려…나영석=‘지락실’ 우두머리” (가요광장)[종합]

[뉴스엔 하지원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 미미와 이은지가 훈훈한 케미를 뽐냈다.

4월 25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오마이걸 미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미미와 이은지는 흥 폭발 댄스를 선보이며 '가광초대석' 포문을 열었다. 두 사람은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은지는 미미가 KBS DJ로 활동할 때 자신이 DJ로 출연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이번엔 미미 씨가 게스트로 왔다. 초대받았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미미는 "너무 좋았다. 가는 게 있으면 오는 게 있어야 한다"며 "상부상조, 윈윈해야 한다. 안 그러면 멀어진다"고 생각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에 이어 두 번째로 '가요광장'에 출연한 미미는 첫 번째가 아닌 것이 서운하지는 않냐는 질문에 "아니다 영광이다. 내가 어떻게 나영석을 이기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은지 역시 "우리의 우두머리는 영석이 형"이라 공감했다.

미미와 이은지는 최근 촬영을 마친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를 언급했다.

미미는 "발리는 힐링 그 자체였다. 태국은 약간 긴장감도 있고 서로 잘 모르기 때문에 어색함이 있었는데, 이번 여름엔 다들 너무 신나 했고, 좋은 곳만 갔기 때문에 감사하고 기분 좋은 하루하루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이은지 역시 "친해지고 나서 여행을 가니 느낌이 다르더라. 완전 척척박사다"고 털어놨다.

이은지는 미미가 과거 인터뷰에서 '지구오락실' 멤버들과 1대1 데이트한다면 이은지와는 집에서 반나절만 같이 보내겠다고 답했던 것에 대해 이유를 물었다.

이에 미미는 "오래 보면 질린다. 언니도 알지 않나"며 "24시간 내내 보면 질린다. 가족도 헤쳤다 모이는 것이 되어야 한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은지는 "약간 왜 반나절이라 한지 알 것 같다. 텐션이 떨어지는 타이밍도 기가 막히게 비슷하다. 그때 스위치 끄고 충전하고 한다"며 웃었다.

미미는 영지와 유진 역시 똑같다며 "가족 포함해 모든 사람 6시간 이상 보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은지는 미미 장점으로 배려심을 꼽았다. 이은지는 "예능은 절대 혼자 할 수 있는게 없다. 주위 사람들을 배려하고 챙겨주고 하는 모습이 진짜 큰 장점인 것 같다. 그래서 팀 생활도 8년을 하고, 모든 프로그램 선배와 잘 지내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

미미도 이은지에 대해 "그대로 돌려주고 싶은 정도다. '지구오락실' 촬영하면서 배려심과 우리를 아우르는 모습을 봤다. 곤란해할 때 언니가 정리해 준다"며 없어선 안 될 존재라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방송 화면 캡처)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