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세 보고 판단"… 일본, 韓화이트리스트 복원에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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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으로 재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신중론을 펼쳤다.
25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측 자세를 신중히 지켜보겠다"며 "책임 있는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일부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에 대한 한국 측 대응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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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측 자세를 신중히 지켜보겠다"며 "책임 있는 판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2019년 일방적으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에서 배제했다. 한국과 일본은 화이트리스트 재지정과 관련해 지난 24일부터 국장급 실무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전날 일본을 화이트리스트 대상국으로 복원했다. 지난 2019년 일본 측의 일방적 수출 규제에 맞대응해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지 약 3년 만이다.
니시무라 경제산업상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일부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에 대한 한국 측 대응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일본 협력에 대해 "우려 사항의 해결과 (양국 협력은)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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