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SK온, 美 배터리 공장 지어 IRA 뚫는다…6.5조 투입

이동희 기자 2023. 4. 2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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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이 SK온과 함께 미국서 6조5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합작법인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북미 시장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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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50%씩 투자해 합작법인 설립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빌딩 모습. 2023.3.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현대차그룹이 SK온과 함께 미국서 6조50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조성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SK온과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합작법인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북미 시장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전기차 배터리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투자 총액은 6조5000억원이다. 출자 비율은 현대차그룹 50%, SK온 50%다. 이를 위해 현대차(005380) 8020억원, 기아(000270) 4942억원, 현대모비스(012330) 3240억원 등 총 1조6200억원을 현대차그룹의 북미지역 법인 'HMG 글로벌'에 출자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두 그룹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북미 자동차 시장의 전동화 과정상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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