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이은지X미미 "나영석 놀릴 땐 한마음"…#지락실2 스포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오마이걸 미미와 이은지가 '뿅뿅 지구 오락실' 새 시즌에 대해 살짝 스포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25일 방송된 KBS 쿨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가광초대석' 게스트 미미와 함께 했다.

이은지, 미미는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지락실)로 많은 사랑받았다. DJ 이은지가 "많은 분들이 '지락실' 시즌2 언제 볼 수 있냐고 했더니 (나영석 PD가) 한 달 안으로 볼 수 있을 거라고 얘길 해주시더라"고 하자, 미미는 "저도 궁금하다. 언제 나오는 거냐"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로운 시즌 촬영을 위해 최근엔 발리를 다녀온 두 사람. 미미는 '지락실' 발리 편 촬영에 대해 "발리는 진짜 힐링이었다. 더운 나라를 두 번 간 거 아니냐. 너무 다른 느낌이었다. 처음 태국 갔을 땐 약간의 긴장감도 있고 어색함도 있었는데, 여름 날씨가 다들 너무 잘 맞고 좋은 곳만 가서 감사하고 기분 좋게 감사한 시간뿐이었다"며 두 번째 시즌만에 찰떡 호흡을 자랑하게 된 '지락실' 팀을 자랑했다.

또한 이은지는 '지락실' 멤버 중 미미에 대해 "고마운 멤버 중 한 명이다. 리액션이 좋다. 조금 지치고 힘들 때 '미미가 저렇게 열심히 하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지, 그래 고마운 친구야' 이런 생각이 든다. 같이 예능 하기에 좋은 성격을 가진 친구가 아닐까 싶다. 뭐든 매사에 열심히 한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미미가) 영지 씨한테 회심의 일격을 날리지 않았나"며 '지락실' 시즌2에 대한 약간의 스포를 언급했다. 미미가 게임 중 이영지에게 "성심성의껏 해라"고 경고(?)했다는 것.

이은지는 "게임에 밥이 걸려있어서 다들 예민하다"면서 "모든 제작진이 빵 터졌다"고 말했다. 이에 미미는 "영지는 '이것보다 더 열심히 할 수 있냐'면서 억울해했다"고 전하며 폭소했다.

한편 미미는 한 인터뷰서 '이은지 언니랑 데이트를 한다면 반나절만 보내겠다'고 답한 바 있어, 그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에 미미는 "오래 보면 질린다. 언니도 아시지 않나. 언니도 우리 12시간, 24시간 내내 보면 질리냐, 안 리냐"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도 '헤쳐모여'가 되어야지. '쟤는 왜 밥만 먹고 누워있나', '쟤는 왜 바지를 저렇게 입냐' 이렇게 되는 거다. 각자 일할 때는 일하고 모여야 좋은 면만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렇게 장난치고 놀면서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는 한껏 진지해진다고. 다만 이은지는 "나영석 형 놀릴 때는 한마음으로 놀려버린다"고 말하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