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제자' SON과 맞대결 본격화…첼시 차기 사령탑 '확실시'

강동훈 2023. 4. 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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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잉글랜드)가 차기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을 선임하는 게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특히 첼시가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오랜 시간 함께해온 코치진들에게 복귀를 준비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첼시가 모든 합의를 마치고 선임 작업을 마무리한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4년 만에 EPL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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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첼시(잉글랜드)가 차기 사령탑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감독을 선임하는 게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지난주부터 계속해서 긍정적인 대화를 나눠오면서 최종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5일(한국시간)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과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아직 최종합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단계"라고 소식을 전했다.

특히 첼시가 조만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인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오랜 시간 함께해온 코치진들에게 복귀를 준비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수스 페레스(51·스페인) 수석코치와 미겔 디아고스티노(51·아르헨티나) 코치, 안토니오 히메네스 시스타치스(52·스페인) 골키퍼 코치, 세바스티안 포체티노(28·스페인) 스포츠과학자가 그 대상들이다.

앞서 첼시는 지난 3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그레이엄 포터(47·잉글랜드) 감독을 선임한 지 불과 206일 만에 경질했다. 이후 프랭크 램파드(44·잉글랜드) 감독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후 곧바로 새로운 사령탑을 찾아 나섰다.

첼시는 당초 율리안 나겔스만(35·독일) 감독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해임되어 무적 신분인 점과 젊은 미래를 강조한 토드 보엘리(49·미국) 구단주의 방침에 적합해 1순위로 점 찍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합류 시기와 운영 방식 및 권한 등을 두고 이견이 발생해 협상은 결렬됐다.

유력 후보들과 협상이 무산된 가운데 첼시는 과거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사령탑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했다. 지난주부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고, 현재 긍정적인 대화가 오고 가면서 선임이 임박한 상태다.

만약 첼시가 모든 합의를 마치고 선임 작업을 마무리한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4년 만에 EPL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그리고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애제자' 손흥민(30)을 비롯해 해리 케인(29), 에릭 다이어(29) 등과의 맞대결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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