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1차관 "한미동맹, 가장 강건하고 성공적… 범위 확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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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이야말로 전 세계 동맹 중 강건하고 성공적인 동맹"이라고 말했다.
장 차관은 "윤 대통령 국빈 방미의 주제 중 하나가 '미래를 향해 행동하는 한미동맹'"이라며 "한미동맹은 좀 더 밝고 번영하는 미래를 양국민만이 아닌 역내 모든 사람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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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이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이야말로 전 세계 동맹 중 강건하고 성공적인 동맹"이라고 말했다.
장 차관은 25일 '한미동맹 70년과 그 이후'를 주제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한 '아산 플래넘 2023'에 참석, "(한미동맹은) 우리가 가진 가치관, 한국과 미국 간 연대를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차관은 "공급망 교란과 함께 첨단기술 경쟁이 격화되는 등 복합위기(poly-crisis)가 퍼져가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지속적인 우정과 회복성을 가진 강건한 동맹으로 진화해 힘든 시기에도 잘 버티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한미 양국은 서로 비슷한 비전을 갖고 있어 (동맹의) 범위가 한반도에서 동북아로 확대되고, 태평양 그 이상 범위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우리 파트너십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 한국 또한 더 확장된 역할은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윤석열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이야말로 한국 정부가 가진 굳건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이를 위한 노력 중 하나가 인도·태평양 전략이다. 이는 포괄적이면서 포용적인 전략이고, 자유·민주주의·인권·법치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장 차관은 24일 시작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미에 대해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협력할 지에 대한 청사진을 얻을 것"이라며 "이를 지침으로 삼아 앞으로 70년과 그 이후를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한미 양국민들은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경제·기술·과학적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 차관 "여기엔 '확장억제' 조치도 포함되고, 안정적인 기업환경, 확장된 파트너십, 새로운 성장엔진인 인공지능(AI)·바이오 기술·우주탐사, 그리고 교육 기회 확대를 통한 인재 양성 등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장 차관은 "윤 대통령 국빈 방미의 주제 중 하나가 '미래를 향해 행동하는 한미동맹'"이라며 "한미동맹은 좀 더 밝고 번영하는 미래를 양국민만이 아닌 역내 모든 사람과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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