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 가까이 급락, 아증시 최대 낙폭

박형기 기자 2023. 4. 2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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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이후 한국증시가 급락, 아시아에서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1.84% 급락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가 가장 낙폭이 큰 것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속보치)이 0.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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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이후 한국증시가 급락, 아시아에서 최대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 3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1.84% 급락하고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의 닛케이는 0.23% 상승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홍콩의 항셍지수가 1.52%,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가 0.35% 각각 하락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가 가장 낙폭이 큰 것이다. 이는 GDP 충격 때문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앞서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속보치)이 0.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에 기업의 투자가 냉각됐음에도 보복 소비로 민간소비가 훈풍이 불면서 0.3%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이 예측한 전망치 0.1~0.3%와 비슷하거나 약간 나은 수준이다.

이로써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0.4% 성장에서 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분기 연속 성장률이 위축되는 기술적 침체에 빠지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증시는 급락으로 반응하고 있다. 기술적 침체는 면했지만 가까스로 마이너스 성장을 피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CNBC는 분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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