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SM 인수로 계열사 크게 늘어…"인수 제외하면 14개 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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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SM) 경영권을 인수함에 따라 계열회사와 자산 총액이 대폭 늘었다.
다만, SM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카카오 계열사는 1년 새 14개 순감했다.
즉 결과적으로 카카오 계열사가 1년 새 11개 늘었으나, SM 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카카오의 계열회사는 136개에서 122개로 14개 순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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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카카오, SM 인수로 계열사 25개 편입·자산 1.8조 증가
1년 동안 총 11개 늘어…SM 계열 제외하면 14개 순감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카카오가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SM) 경영권을 인수함에 따라 계열회사와 자산 총액이 대폭 늘었다. 다만, SM 인수 효과를 제외하면 카카오 계열사는 1년 새 14개 순감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5일 발표한 2023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82개 지정에 따르면 카카오 계열회사는 지난해 5월(136개) 대비 11개 증가한 147개로 집계됐다.
계열사 수가 증가한 이유는 SM이 편입 효과 때문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SM이 계열사로 편입됨에 따라 카카오 계열회사 수는 올해 5월 기준 122개에서 147개로 늘었다. 자산 총액은 32조4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 늘어난 34조2000억원이다.
올 5월 기준 카카오 계열회사는 전년 동월 대비 9개가 편입됐으며 흡수합병, 지분매각, 지배력 상실 등으로 23개 감소했다.
즉 결과적으로 카카오 계열사가 1년 새 11개 늘었으나, SM 편입 효과를 제외하면 카카오의 계열회사는 136개에서 122개로 14개 순감한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SM 인수로 카카오 계열회사에 동반편입된 회사는 쳐스문화산업전문회사, 드림위더스, 디어유, 모아엘앤비인터내셔널, 스튜디오광야, 스튜디오에이, 스튜디오클론 등 25개다.
반면 타파스미디어코리아,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플렉스엠, 엔플라이스튜디오, 그레이고 등 총 23개사가 지분을 매각하거나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는 카카오 공동체 시너지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위한 회사 간 통합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다만, K-콘텐츠 글로벌 확대와 글로벌 컨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 인수로 25개의 회사가 계열 편입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 주식 833만3641주를 주당 15만원에 예정대로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SM 전체 발행주식의 34.97%에 해당하는 833만3641주를 카카오가 416만6821주, 카카오엔터가 416만6820주를 절반씩 매수하는 구조다.
카카오는 SM 기업결합신고 마감일에 맞춰 공정위에 신고서를 제출했다. 기업결합신고는 지분취득일인 지난달 28일로부터 30일 이내 신고해야 한다. 향후 공정위 심사 결과에 따라 SM 인수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카카오 측은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지식재산권(IP)과 제작 시스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T 기술과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와 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 산업이 또 하나의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는 지난 2021년 이후 사업규모가 급격히 확대됐으나 SM 경영권 인수를 지난 3월 포기함에 따라 자산총액이 5조원에 미달한 4조8100억원을 기록해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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