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중국 지수 추종 ETN' 3종 신규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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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중국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3종을 신규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장되는 상품은 'KB CSI 300 ETN', 'KB CSI 500 ETN'과 중국 과창판(커창반) 시장을 대표하는 'KB STAR 50 ETN'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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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중국 대표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3종을 신규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상장되는 상품은 'KB CSI 300 ETN', 'KB CSI 500 ETN'과 중국 과창판(커창반) 시장을 대표하는 'KB STAR 50 ETN' 등이다.
해당 상품 3종은 모두 위안화 환노출 상품이다. 제비용 연 0%로 출시돼 중국 주식을 환전 없이 가장 저렴한 방식으로 매수 할 수 있다. 아울러 NTR(Net Total Return) 지수를 사용해 세후 배당금이 지수에 재투자 된다.
먼저 'KB CSI 300 ETN'의 기초지수인 'CSI 300 NTR 지수'는 중국 상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들의 성과를 측정하는 대표지수로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풍부한 30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KB증권 측은 중국 대표 대형주 투자에 관심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KB CSI 500 ETN'의 기초지수인 ‘CSI 500 NTR 지수’는 중국 상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 주식들 중 CSI 300에 포함되는 구성 종목 이외에 시가총액과 유동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50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사 측은 이 상품이 중소형주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KB STAR 50 ETN'의 기초지수인‘STAR 50 NTR’은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리는 과창판에 상장된 기업 중 50개 종목을 선별한 지수다. KB증권은 코로나19 팬데믹 종식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유동성을 확대하는 등 그간 정체되었던 경제 성장을 위해 기술 혁신 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상품은 기술 혁신 기업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
세 종목 모두 만기가 5년으로, 상장 이후 2028년 4월 21일까지 거래가 가능하고 이후 상장 폐지된다. 'KB CSI 300 ETN' 및 'KB CSI 500 ETN'의 발행수량은 각각 200만주이며, 'KB STAR 50 ETN'은 100만주가 발행된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이번 중국 시리즈 ETN은 무보수로 출시돼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비해 투자매력도가 매우 높은 상품"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해외주식 관련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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