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연내 착공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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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에서 대전 신탄진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수요예측재조사가 조기 완료됨에 따라 연내 착공이 가능해졌다.
대전시는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추진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수요예측재조사가 조기 완료됐다는 결과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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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계룡에서 대전 신탄진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수요예측재조사가 조기 완료됨에 따라 연내 착공이 가능해졌다. 대전시는 기획재정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추진 중인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수요예측재조사가 조기 완료됐다는 결과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최종 통보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수요예측재조사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서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사업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을 미반영하는 것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지만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일부 중복 구간 발생으로 인한 교통수요에 변동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KDI가 지난해 8월 수요예측재조사에 착수해 계획보다 조기에 완료했다. 예비타당성조사 당시 대전 도시철도 2호선(트램)이 미반영된 수요와 반영된 수요 차이는 24.3%로 조사됐다. 이번 수요예측재조사에서 수요가 30% 이상 감소될 경우 타당성 재조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트램 수요를 반영한 재조사 결과, 13.2%로 당초보다 더 적은 차이로 조사돼 수요예측재조사를 통과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의 연내 착공과 내년도 국비(300억원) 확보가 가능하게 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충남 계룡에서 대전 신탄진을 잇는 총연장 35.4㎞ 구간으로 2015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2018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2019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다. 2021년 7월 총사업비를 2694억원(국비 1392억·지방비 1302억)으로 변경한 뒤 설계를 추진했지만 수요예측재조사로 지난해부터 사업이 일시 중단된 바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기재부와 사업 기간 조정을 포함한 총사업비 협의(조정 및 심의) 후 발주 및 계약을 거쳐 오는 11~12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시일 착공과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원만한 협의 및 지속적 건의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진환 (pow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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