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루가 브루어리, HL홀딩스와 공동으로 주류 풀필먼트 서비스 개발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3. 4. 25. 13:27
주류 유통 스타트업 벨루가의 ‘데이터’와 HL홀딩스의 ‘물류 인프라’ 시너지 기대
주류 산업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주도
주류 산업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 주도
온라인 주류 도매 플랫폼을 운영하는 벨루가브루어리 주식회사 (이하 ‘벨루가’)가 HL홀딩스㈜와 손잡고 주류(酒類)에 최적화된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 ‘타이드’(TIDES, Temperature-controlled Integrated Digitalized and End-to-end Supply-chain)를 선보인다. 타이드는 ▲ 적시 수요 예측(JIT : Just-In-Time) ▲ 낱개/혼합 배송 ▲ 물류 재고 관리 소프트웨어(WMS/TMS) ▲ 콜드 체인 보관/운송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올해 3분기 런칭을 목표로 하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 양사는 주류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주도할 예정이다.
벨루가는 2017년 주류 산업의 온라인 플랫폼을 모티브로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전국 1만 여개 상점과 300여개 공급사, 도매상 400여개사가 벨루가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사용 중이다. 이들이 거래한 이력을 바탕으로 수요 예측 데이터, 정밀한 타켓 마케팅, 거래처 전용 발주 관리 솔루션(OMS: Order Management System) 등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유통 간 발생하는 고정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벨루가의 서비스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HL홀딩스는 30여년 간 자동차 부품 물류 사업을 영위해왔다. 적시생산방식(JIT: Just In Time) 물류를 수행하며 사업 노하우를 축적했다. 이를 바탕으로 동탄 물류 단지에 동양 최대 규모(연면적 약 10만 m2) 냉장 물류센터도 운영 중이다. 해당 센터는 검역/통관부터 콜드 체인 수송/배송까지 엔드투엔드(End To End)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러한 물류 인프라와 경험이 이번 협업의 가장 큰 동인이 되었다.
벨루가 김상민 대표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단순한 주류 물류가 아닌, 벨루가의 핵심 역량인 주류 유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수요 예측과 운송 경로 최적화를 하여 주류 산업 고도화를 주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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