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4패 ERA 14.40’ 일본인 빅리거, 결국 선발진 쫓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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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4연패의 늪에 빠진 후지나미 신타로(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결국 선발진에서 쫓겨났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 보도에 따르면 마크 캇세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후지나미는 내일부터 불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후지나미가 제 모습을 되찾을 때까지 불펜으로 활용할 전망.
후지나미는 시범경기 5차례 등판을 통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순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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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개막 후 4연패의 늪에 빠진 후지나미 신타로(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결국 선발진에서 쫓겨났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 보도에 따르면 마크 캇세이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후지나미는 내일부터 불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후지나미가 제 모습을 되찾을 때까지 불펜으로 활용할 전망.
후지나미는 시범경기 5차례 등판을 통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순항했다. 하지만 정규 시즌 개막 후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지나미는 올 시즌 4차례 등판 모두 고배를 마셨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4.40에 이른다.
메이저리그 데뷔전이었던 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졌다. 9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4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4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세 번째 등판이었던 16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6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데뷔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안정감을 회복하는 듯 했다.
그러나 23일 텍사스 타선에 2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8실점으로 혼쭐이 났다. 시즌 4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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