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이강인한테 푹 빠진 라리가...30라운드 베스트 팀+팬 투표 1위 등극

오종헌 기자 2023. 4. 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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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30라운드 베스트11은 물론 팬들이 선정한 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마요르카는 지난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헤타페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이날 멀티골로 리그 4, 5호골을 추가함과 동시에 한국인 최초 라리가 멀티골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한 이강인은 스페인 '마르카' 선정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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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이강인은 30라운드 베스트11은 물론 팬들이 선정한 라운드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마요르카는 지난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헤타페에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마요르카는 리그 10위(승점40)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의 활약을 매우 대단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에 합류한 이강인은 올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변함없이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중앙과측면을 오가며 활발한 몸놀림을 선보였다.


그리고 팀에 0-1로 끌려가고 있던 후반 11분 중요한 득점을 터뜨렸다. 이강인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해 볼을 탈취했다. 그리고 곧바로 마요르카의 역습이 시작됐다. 이후 모를라네스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이강인이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었다.


이강인의 골로 균형을 맞춘 마요르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흐름을 탄 마요르카는 후반 19분 코너킥 상황에서 라이요가 다이빙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쐐기골까지 기록했다.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역습 상황에서 약 60m 가량을 질주한 이강인이 마침표를 찍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마요르카의 3-1 짜릿한 역전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강인은 이날 멀티골로 리그 4, 5호골을 추가함과 동시에 한국인 최초 라리가 멀티골 기록한 선수가 됐다. 라리가 공식 최우수 선수는 당연히 이강인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이강인에게 양 팀 최고 평점 8.6점을 부여했다.


또한 이강인은 스페인 '마르카' 선정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11에도 선정됐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된 이강인은 마르코 아센시오, 에두아르두 카마빙가, 에데르 밀리탕(이상 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유수프 엔-네시리(세비야)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또한 '마르카'에 따르면 팬 투표에서도 이강인은 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무려 27%의 득표율을 얻어 카마빙가(23%)를 제쳤다.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16%), 엔-네시리(12%)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마르카 SNS, 홈페이지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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