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시 체인점서 ‘독도새우’ 초밥 판매···서경덕 “좋은 선례로 남을 것”

김유진 인턴기자 2023. 4. 25. 13: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유명 스시 체인점의 홍콩 지점에서 최근 '독도새우(Dokdo Shrimp)' 초밥을 판매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회전초밥 브랜드인 '스시로' 홍콩 지점에서 이달의 추천 메뉴로 최근 판매가 됐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SNS 캡처
[서울경제]

일본의 유명 스시 체인점의 홍콩 지점에서 최근 ‘독도새우(Dokdo Shrimp)’ 초밥을 판매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 회전초밥 브랜드인 ‘스시로’ 홍콩 지점에서 이달의 추천 메뉴로 최근 판매가 됐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는 판매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서 교수는 “이 기업이 홍콩에서 독도새우 초밥을 만들어 판매한 것은 독도 홍보에 도움을 준 격”이라며 “세계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관광지인 홍콩의 중심가 스시집에서 독도새우라는 초밥을 경험한 외국인들은 독도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스시집은 ‘독도’를 우리 발음 그대로 ‘Dokdo’라고 알파벳으로 적은 뒤 초밥을 판매했다.

일본이 독도를 두고 ‘다케시마’라고 주장하는 상황 속에서 일본 기업이 ‘독도’라고 쓴 것은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서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도 독도새우를 판매하는 음식점들이 느는 추세”라며 “독도새우에 관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자연스럽게 소개한다면 독도를 널리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음식뿐만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독도 홍보 전략이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한 시점”이라며 “세계가 주목하는 K 콘텐츠를 독도 홍보에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유진 인턴기자 jin021149@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