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옛 스승과 적으로 마주할지도? 외신 “포체티노·첼시 계약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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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전 감독이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BBC는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감독직에 관심이 많지만, 계약이 확정되기까지는 협상이 더 진행돼야 한다"면서도 "빠른 해결을 원하는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을 찾는 과정이 거의 끝났다고 믿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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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51·아르헨티나) 전 감독이 첼시 사령탑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현지시간) BBC 등 영국 매체는 첼시가 포체티노와의 최종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 감독직에 관심이 많지만, 계약이 확정되기까지는 협상이 더 진행돼야 한다”면서도 “빠른 해결을 원하는 첼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후임을 찾는 과정이 거의 끝났다고 믿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와 계약을 마치면 곧바로 팀을 이끌지, 아니면 프랭크 램파드 임시감독이 지휘하는 이번 시즌 이후 다음 시즌 준비에 돌입할 때 지휘봉을 잡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가 첼시 감독직을 수락할 경우 그는 옛 제자였던 토트넘의 손흥민을 적으로 상대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현역 시절 중앙수비수였던 포체티노는 은퇴 이후 지도자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2009년 에스파뇰(스페인 라리가)에서 정식 감독 생활을 시작한 포체티노는 2013년 사우샘프턴(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으로 부임해 2013~14시즌에 팀을 8위에 안착시키며 지휘력을 입증했다. 그 뒤 2014년 시즌부터는 토트넘을 맡아 2019년까지 팀을 이끌었다. 이 시기에 토트넘은 2016~17시즌 EPL 준우승,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018~19시즌 준우승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성적 부진을 이유로 2019년 11월 토트넘에서 경질된 이후에는 2021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리그앙)으로 부임해 1년간 팀을 이끌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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