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방문 앞두고… 美, "北해커 자금세탁 지원" 중국 내 3인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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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 해커들이 훔친 암호화폐(가상자산)를 세탁해 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한 3명에 대해 제재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의 성명에 따르면 제재 대상은 중국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자와 홍콩에 기반을 둔 또 다른 통화 거래자, 최근 중국 단둥으로 이주한 북한 조선광선은행 대표 등 3명이다.
심현섭은 이전에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던 북한의 조선광선은행을 대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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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북한 해커들이 훔친 암호화폐(가상자산)를 세탁해 무기 프로그램에 자금을 지원한 3명에 대해 제재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의 성명에 따르면 제재 대상은 중국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자와 홍콩에 기반을 둔 또 다른 통화 거래자, 최근 중국 단둥으로 이주한 북한 조선광선은행 대표 등 3명이다. 미국의 제재는 해당 개인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이들과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제재 책임을 부과한다.
성명은 중국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자 우후이후이가 북한의 사이버 범죄조직인 라자루스 그룹이 훔친 암호화폐를 현금 전환했다고 밝혔다. 홍콩에 본사를 둔 트레이더 청흥만은 우와 협력해 암호화폐로 대금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진다. 심현섭은 이전에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던 북한의 조선광선은행을 대리한 혐의를 받는다.
브라이언 넬슨 미 재무부 테러 및 금융정보 담당 차관은 북한이 "국제 금융시스템에 접근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암호화폐와 광범위한 불법 네트워크를 악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만 북한이 발사한 세 차례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고려할 때 북한의 불안정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자들에게 책임을 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재무부의 이 같은 조치는 이번 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발표됐다. 미국에 본사를 둔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인널리시스의 2월 보고서에 따르면, 라자루스 그룹 같은 북한의 해커들은 지난해 약 17억 달러(약 2조2700억원)의 암호화폐를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년 새 4배로 늘어난 수치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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