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도체 제재 동참 요구..."엎친 데 덮친 격"
[앵커]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업체 제재에 착수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미국이 중국의 반도체 부족분을 우리 기업이 메우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만약 우리 정부가 이 요청을 들어주면 우리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YTN에 출연한 경제전문가 진단 들어보겠습니다.
[권혁중 / 경제평론가 (YTN 굿모닝 와이티엔)]
곤혹스럽죠. 이게 왜 그러냐면 우리나라가 중국 시장의 반도체 최대 수출국이기도 하고 또 중국 입장에서는 수입국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만약에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수출이 안 된다, 이게 만약에 규제에 동참해서 수출 자체를 만약에 안 하게 된다고 그러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겠고요.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 원 정도 나왔거든요. 그러니까 사실 조 단위로 나오는 기업이 갑자기 6000억 원으로 줄어들었단 말이죠. 이런 상황에서 수출까지 어느 정도 제재가 가해진다 그러면 엎친 데 덮친 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SK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지금 분기 적자가 일어난 상태예요. 이런 것으로 봤을 때 굉장히 겨울 한파를 지나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가 나왔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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