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회장, 토트넘 호러쇼 지켜본 원정팬에게 배상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뉴캐슬에 참패를 당한 가운데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6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전반전 시작 21분 만에 5골을 허용한 끝에 대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전반 2분 만에 머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뉴캐슬의 조엘링턴은 전반 6분 토트넘 수비 뒷공간을 침투해 골키퍼 요리스를 제친 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뉴캐슬은 전반 9분 머피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뉴캐슬은 전반 19분 이삭이 토트넘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후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고 이후 후반 21분 이삭이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멀티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경기시작 21분 만에 5골을 허용한 끝에 대패를 당했다.
영국 BBC의 해설가 크룩스는 24일 "토트넘의 호러쇼였다. 토트넘의 레비 회장은 선수들이 항복하는 것을 보기 위해 상당한 원정 비용을 지불한 토트넘 팬들에게 배상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놓고 경쟁하는 팀들의 대결에서 5골 차 승부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다양한 토너먼트 대회에서 모두 탈락한 가운데 올 시즌도 무관으로 마치게 됐다.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이 마지막 우승인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도 어려운 상황이다.
현역 시절 토트넘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제나스는 '지옥을 겪고 있는 토트넘은 매 경기를 두려워 할 것이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고 경기장을 찾을 6만 4000명의 팬들은 토트넘 선수단에게 그들의 감정을 드러낼 것'이라며 현지 분위기를 언급했다.
한편 토트넘은 25일 스텔리니 감독 대행 경질을 발표했다. 뉴캐슬에 참패를 당한 후 경질된 스텔리니 감독 대행을 팀을 지휘한지 4경기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오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 레비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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