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공격에도 끄떡없어요”…일본, 핵 대피소 주택

KBS 2023. 4. 25.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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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에 핵대피소를 갖춘 주택이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리포트]

일본 홋카이도에 등장한 핵 대피소가 딸린 주택.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니 지하 4미터 지점에 철제 문이 나타납니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자 10제곱미터 정도 되는 작은 방이 나타나는데요.

바로 핵 대피소입니다.

강철이 들어간 두께 15센티미터 벽에 둘러싸여있고, 충격 뿐만 아니라 방사성 물질의 침입도 막아줍니다.

[이시데 가즈히로/핵대피소 주택 업체 : "유사시 최소한의 조건으로 살 수있어요."]

수도와 화장실, 축전지 등이 설치돼 있으며, 가격은 3천만엔, 우리 돈으로 3억원 정도인데요.

이미 10여건 정도 문의가 들어왔다고 합니다.

[이시데 가즈히로/핵대피소 주택 판매업체 : "북한에서 언제든 미사일이 날아올 수 있는 지역이라 시민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죠."]

컨테이너형 핵대피소도 등장했습니다.

수도와 화장실 등은 없지만, 방사성 물질의 침입을 막는 필터가 있습니다.

업체측은, 유사시 대피소로 활용할 지하철같은 시설이 없는 곳도 많은 만큼, 수요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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