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1분기 영업이익 501억원 '흑자 전환'

HDC현대산업개발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942억원) 대비 흑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도 404억원으로 전년 동기(당기순손실 756억원)와 비교해 흑자전환 했다.

매출은 1조74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6.8% 늘었다. 분기 매출이 1조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9년 2분기(1조4492억원) 이후 4년 만이다.

HDC현산은 현재 진행 중인 주요 도시정비와 민간수주 사업지들의 본격적인 공정 진행과 자체 사업지인 청주 가경 아이파크 5단지 준공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올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전반적인 건설경기 둔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이 실적에 함께 반영됐다"며 "올해는 매출 3조9652억원, 신규 수주 2조816억원 달성을 위해 도시정비사업 중심의 안정적인 분양과 기업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