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노트, 美 글로벌 유통사에 진단시약 공급 계약 체결

형광물질 적용해 심장질환 등 27개 항목 검사

바이오노트 CI. 사진 제공=바이오노트

[서울경제]

바이오노트(377740)가 미국 3대 유통사 코베트러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동물 의료 분야에서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베트러스는 지난해 기준 6조 원의 매출을 올린 세계 최대 동물 의약품 및 의료제품 유통 회사로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으로 제품을 공급한다. 바이오노트는 코베트러스와 협업을 더욱 강화해 마케팅 및 홍보 활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바이오노트는 동물용 형광면역분석 제품 ‘Vcheck F’와 시약제품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 기술을 기반으로 형광물질을 적용해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를 도출한다. 심장질환, 염증 등 27개 항목의 정량, 정성 검사가 가능하단 설명이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코베트러스와 공급계약 체결은 바이오노트 제품이 기술력, 성능, 시장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미국 동물진단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높여 가겠다”고 전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