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중국인 600만명 비행기 탄다…해외 인기 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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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절 연휴(4월29~5월3일) 여행객이 몰리면서 항공료가 치솟고 있다.
25일 펑파이에 따르면 항공 서비스 플랫폼 '항루쭝헝'은 노동절 연휴 중국 민항기 여객 운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노동절 연휴 민항기 예약자 수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연휴 초기인 28,29일에는 1300위안대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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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노동절 연휴(4월29~5월3일) 여행객이 몰리면서 항공료가 치솟고 있다. 본격적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발생하는 모양새다.
25일 펑파이에 따르면 항공 서비스 플랫폼 '항루쭝헝'은 노동절 연휴 중국 민항기 여객 운송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배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미 4월 들어 국내선 하루 평균 여객선 운항 편수는 1만2000편을 넘어 지난해 4월보다 3.7배 늘었다. 노동절 기간에 들어서면 하루 여객 편수가 1만3000편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코로나19 창궐 직전인 2019년 4월과 비교해도 10% 높은 수치다.
노동절 연휴 민항기 예약자 수는 600만명을 넘어섰다. 대기 수요를 감안하면 9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예약 인원이 2021년에 비해 30% 가까이 증가했다. 가격도 뛰고 있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0% 뛰면서 국내선 평균 항공권 가격이 1000위안(약 19만4000원)에 도달했다. 연휴 초기인 28,29일에는 1300위안대까지 뛰었다. 베이징과 상하이, 청두, 충칭, 시안에 예약이 몰리고 있다.
국제선의 경우 정상화까지 다소 시일이 필요해 보인다. 23일 현재 하루 여객 편수는 약 1000편으로 2019년의 30% 수준이다. 그중 인기 노선은 상하이-도쿄다. 방콕과 홍콩 노선에도 사람이 몰리고 있다.
여행 수요가 국내에 집중되면서 내수 회복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중국의 1분기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8%, 특히 3월 한달간 소매판매는 10.6%로 치솟았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2023년 경제 정책 최우선 목표로 '내수 회복'을 들고 소비를 독려하고 있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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