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초등농구] ‘6전 전승’ 성남수정초, 2년 만에 왕좌 되찾아

김천/서호민 2023. 4. 25.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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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수정초가 상영초의 창단 첫 우승 도전을 가로 막으며 여초부 최강자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수정초는 2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상영초를 51-38로 제압했다.

2019년 농구부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했던 상영초는 성남수정초와의 화력싸움에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성남수정초는 명서희(170cm, G,F)와 전하연(170cm, G,F)의 득점력이 불을 뿜으며 먼저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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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서호민 기자] 성남수정초가 상영초의 창단 첫 우승 도전을 가로 막으며 여초부 최강자에 이름을 올렸다.

성남수정초는 25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에스동서 제22회 전국초등학교 농구대회 여초부 결승전에서 상영초를 51-38로 제압했다.

전하연(17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가 건재함을 과시한 가운데 명서희(12점 3리바운드)와 허정원(11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이 뒤를 든든히 받치며 가장 마지막까지 살아남았다. 초반부터 확실히 주도권을 가져온 성남초교는 끝까지 공세를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성남초교는 2년 만의 왕좌를 되찾았고 동시에 이 대회 통산 7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19년 농구부 창단 이후 첫 우승에 도전했던 상영초는 성남수정초와의 화력싸움에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초반 리드는 성남수정초의 몫. 성남수정초는 명서희(170cm, G,F)와 전하연(170cm, G,F)의 득점력이 불을 뿜으며 먼저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명서희(8점)와 전하연(6점)은 1쿼터에 14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성남수정초는 2쿼터 화력을 더욱 끌어올리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허정원(172cm, F,C)이 확률 높은 공격을 통해 11점을 쓸어담았고 제공권 장악에도 적극성을 띠었다. 성남수정초는 2쿼터 20점을 넣는 사이 단 2실점만 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반면, 상영초는 좀처럼 공격에서 활로를 찾지 못하며 초반부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후반 3, 4쿼터에도 성남수정초는 줄기차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2쿼터 잠시 주춤했던 이하정(170cm, F,C)의 손끝이 다시 달아올랐고 전하연, 명서희, 최이환(150cm, G,F)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우승에 다가섰다.

상영초 역시 일찍이 승기를 내줬지만 마지막 경기를 유종의 미를 장식하기 위한 의지는 뜨거웠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전면강압수비를 펼쳐 상대 실책을 유발한 뒤 속공으로 연결하며 끝까지 끈을 놓지 않았다. 권혜원(155cm, G)과 송예진(154cm, F)은 나란히 10점을 몰아치며 분전했다. 스틸에 능한 대도군단 상영초는 이날 경기에서도 자신들의 강점을 십분 발휘하며 21스틸을 기록했다.

<경기 결과>
* 여초부 결승 *
성남수정초 51(16-5, 20-2, 12-8, 3-23)38 상영초
성남수정초

전하연 17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3블록슛
명서희 12점 3리바운드
허정원 11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3블록슛

상영초
권혜원 14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이지호 10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6스틸
송예진 10점 5리바운드 8스틸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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