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리그도 좋아"...아스널과 계약 만료되는 MF, 차기 행선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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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의 계약 기간이 곧 만료되는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가 사우샘프턴행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메잇랜드-나일스는 지난 시즌 AS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2023년 6월까지 사우샘프턴과의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다시 아스널로 돌아와야 한다.
사우샘프턴은 다음 시즌 챔피언십 강등이 유력하지만, 메잇랜드-나일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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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과의 계약 기간이 곧 만료되는 에인슬리 메잇랜드-나일스가 사우샘프턴행 완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메잇랜드-나일스는 지난 시즌 AS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아스널의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감을 모았던 메잇랜드-나일스는 2014년 1군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1997년생인 그는 유소년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아르센 벵거 감독의 총애를 받았고 잭 윌셔, 아론 램지 등과 함께 아스널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주로 오른쪽 윙어로 뛰었지만 벵거 감독 말기에는 중앙 미드필더로 주로 뛰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프란시스 코클랭과 아론 램지가 기량을 만개하며 좀처럼 메잇랜드-나일스에게는 기회가 나지 않았다.
결국 임대를 떠났다. 입스위치 타운과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등을 전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22년 로마로 임대를 떠났다. 하지만 로마에서의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2021-22시즌 후반기에 로마로 떠난 메잇랜드-나일스는 세리에 A 8경기에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로마에서 다시 아스널로 돌아왔다. 하지만 아스널에서의 그의 자리는 없었고, 결국 또다시 임대를 선택했다. 이번 행선지는 사우샘프턴이었다. 우려와는 달리 사우샘프턴에서는 조금씩 기회를 갖기 시작했다. 특유의 멀티성을 발휘하며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뿐 아니라 오른쪽 풀백 자리도 뛰며 팀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사우샘프턴에서는 리그 18경기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완벽한 주전은 아니지만 많은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현재 사우샘프턴은 리그 20위로 최하위에 속해 있지만 메잇랜드-나일스는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어느덧 그의 계약 기간도 만료된다. 2023년 6월까지 사우샘프턴과의 임대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다시 아스널로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아스널에서도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FA) 신분이 된다. 임대만 네 곳을 다니던 그는 아스널에서도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팀을 떠날 계획을 하고 있다.
메잇랜드-나일스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아스널과의 시간은 대단한 여정이었다. 하지만 이제 끝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행선지에 대해 "사우샘프턴은 내가 있을 훌륭한 곳이다. 만약 그들이 내게 완전이적 제안을 한다면, 나는 행복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우샘프턴은 다음 시즌 챔피언십 강등이 유력하지만, 메잇랜드-나일스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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