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AI ‘애니’가 그린 ‘애니팡’ 캐릭터 상용화

김민규 2023. 4. 2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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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그린 게임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까.

위메이드플레이가 자체개발한 AI '애니'로 만든 캐릭터를 자사의 게임 '애니팡'에 적용해 상용화한다.

게임 내 광고 데이터 분석‧운용에 참여해왔던 AI '애니'는 애니팡 캐릭터들을 지칭하는 '애니팡 프렌즈' 디자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AI 기반 캐릭터 개발을 통해 이용자들의 게임 내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디자인함으로써 애니팡 IP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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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인공지능(AI)이 그린 게임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까.

위메이드플레이가 자체개발한 AI ‘애니’로 만든 캐릭터를 자사의 게임 ‘애니팡’에 적용해 상용화한다. 현재 ‘애니’의 디자인 학습을 위한 개발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상반기 중 AI의 창작 캐릭터가 게임에 등장할 예정이다.

‘애니’는 그림 그리기 학습을 위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트팀에서 그린 스케치, 원화 등 십여 만장이 넘는 이미지로 머신러닝을 진행하며 주요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게임 내 광고 데이터 분석‧운용에 참여해왔던 AI ‘애니’는 애니팡 캐릭터들을 지칭하는 ‘애니팡 프렌즈’ 디자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위메이드플레이의 핵심 IP(지적재산권)인 ‘애니팡’은 국내에서만 오리지널 시리즈로 4편, 확장 시리즈 3편을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이다. 캐릭터 사업 및 애니메이션 분야에도 진출해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캐릭터 이동과 특수기술을 사용하는 ‘애니팡3’의 경우 이용자들이 월 평균 200만여 건에 달하는 캐릭터를 수집하는 등 ‘애니팡 프렌즈’의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AI 기반 캐릭터 개발을 통해 이용자들의 게임 내 수요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디자인함으로써 애니팡 IP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이창명 CTO(최고기술책임자)는 “방대한 데이터 관리와 머신러닝, 꾸준한 AI 기술 개발로 광고 사업에 이어 디자인 분야로 영역을 확대했다”며 “개발진의 기획 의도와 이용자들이 좋아하는 관심사, 수요를 예측하고 반영한 게임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위메이드플레이는 전담 개발팀 확대와 더불어 대표이사 직속의 AI 특별팀(TF)을 신설하는 등 AI 개발 및 서비스를 통한 기업역량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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