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여자 월드컵 유치 경쟁 4파전
2027년 여자 월드컵 유치전 경쟁 구도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10회 여자 월드컵 유치전이 4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원래 2027년 대회 유치전은 축구의 나라인 브라질을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공동 개최를 추진하는 벨기에·네덜란드·독일의 3파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FIFA의 유치 신청 마감일(5월 19일)이 다가오자 미국·멕시코까지 공동 개최국으로 뛰어 들었다.
미국과 멕시코는 이미 2026년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어 별도의 건설비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미국은 1999년과 2003년 두 차례에 걸쳐 여자 월드컵을 치른 경험도 자랑한다. 나머지 라이벌 가운데 여자 월드컵을 개최한 경험은 2011년 독일 대회를 치렀던 벨기에·네덜란드·독일만 갖고 있다.
2027년 대회 유치전에 나선 국가들은 신청 마감일까지 유치 경쟁 입찰 계약서에 서명한 뒤 12월 8일까지 FIFA에 공식 유치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FIFA는 이를 바탕으로 유치 희망 국가들을 실사한 뒤 내년 5월 17일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개최지를 최종 선정한다.
여자 월드컵은 시간이 흐를수록 체급을 키워가고 있다. 당장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에서 개최되는 2023년 여자 월드컵에서 상금이 1억5000만 달러(약 2003억원)로 인상된다. 직전 대회인 2019년 프랑스 대회보다 3배, 2015년 캐나다 대회보다는 10배 오른 금액이다.
FIFA는 2027년 대회부터는 본선 참가국을 현행 24개국에서 32개국으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남자 월드컵이 2026년 대회부터 32개국이 아닌 48개국으로 치러지는 것과 같은 흐름이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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