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간 불 끈 삼성전자…소나무 770그루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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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삼성전자 법인 사옥 등에서 10분 동안 불을 꺼 소나무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4월 22일) 주간을 맞아 전 세계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제시한 엘지(LG)전자도 지구의 날을 맞아 하루 동안 프린터로 문서를 출력하지 않는 등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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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삼성전자 법인 사옥 등에서 10분 동안 불을 꺼 소나무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지구의 날(4월 22일) 주간을 맞아 전 세계 사업장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등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의 국내 10개 사업장과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44개 법인이 참여해 21~22일 밤 8시에 10분간 불을 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10분간 소등하는 것만으로 약 3410kWh(킬로와트시)의 에너지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온실가스로 환산하면 1786KgCO2-eq(이산화탄소 당 기후변화영향) 절감 효과가 나는 것이다. 소나무 약 77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한 이산화탄소량과 맞먹는 수치다.
‘탄소중립 2030’ 목표를 제시한 엘지(LG)전자도 지구의 날을 맞아 하루 동안 프린터로 문서를 출력하지 않는 등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원유 유출 사고를 계기로 1970년 제정됐다. 국내에선 2009년부터 지구의 날 전후 일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해 전국적인 소등 행사 등을 진행 중이다. 정부는 공공, 민간 건물 등 총 103만여 개소에서 10분 동안 조명을 끌 경우 이산화탄소 약 52톤의 감축 효과가 있다고 봤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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