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가게 CCTV 달고 충격…2년 일한 직원이 돈 훔쳐가"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자신의 가게에서 2년간 일했던 직원에게 배신감을 느꼈던 경험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은 자영업 특집으로 진행됐다. 아르바이트생 때문에 물질적인 손해를 본적이 많다는 제보들을 듣던 홍석천은 적극 공감하며 자신이 겪은 일을 전했다.

홍석천은 "원래 제 가게에는 CCTV가 없었다. 직원들을 믿고 맡기는 편이었다"면서 "근데 가게 누나들이 다 CCTV를 달아야 한다고 계속 권유해 달게 됐다. 그런데 이틀째에 누나한테 전화가 왔다. CCTV를 확인해보니 직원이 가게 돈을 계속 가져가고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홍현희는 "그동안 돈을 계속 가져갔을 수도 있겠다"고 하자, 홍석천은 "그 친구가 2년 넘게 일하던 친구다. 너무 놀랍고 충격을 받았다. 그런 배신감에 이후로는 사람을 못 믿겠더라"라고 전했다.

홍석천은 '을질'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바로바로 이야기 해야한다"며 "자신이 모르는 행동을 그 순간 바로바로 지적해줘야 한다. 그래야 그들도 생각을 하고 고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홍석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수십년간 여러 식당을 운영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사업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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