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트리 27경기 미달’ 차민석·김준환·김철욱 등 5명, 계약 기간 1년 연장

조영두 2023. 4. 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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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석, 김준환, 김철욱 등 5명이 엔트리 미달로 계약 기간이 연장됐다.

KBL 규정상 12인 엔트리에 27경기 미만으로 이름을 올린 선수들에 대해 소속 구단에서 1년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점프볼 취재 결과 서울 삼성 차민석(18경기), 창원 LG 이광진(3경기), 안양 KGC 김철욱(6경기), 수원 KT 김준환(13경기), 울산 현대모비스 김지후(1경기)의 계약 기간이 1년씩 연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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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차민석, 김준환, 김철욱 등 5명이 엔트리 미달로 계약 기간이 연장됐다.

KBL은 21일까지 12인 엔트리에 27경기 미만으로 포함된 선수들의 계약 연장 여부를 취합했다. KBL 규정상 12인 엔트리에 27경기 미만으로 이름을 올린 선수들에 대해 소속 구단에서 1년 계약 연장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엔트리 기준이기에 경기 출전 여부와는 상관이 없다.

점프볼 취재 결과 서울 삼성 차민석(18경기), 창원 LG 이광진(3경기), 안양 KGC 김철욱(6경기), 수원 KT 김준환(13경기), 울산 현대모비스 김지후(1경기)의 계약 기간이 1년씩 연장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차민석이다. 차민석은 지난 2020년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당시 고졸 최초의 전체 1순위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프로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고, 오프시즌 발날 골절 부상을 당해 올 시즌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럼에도 만 22살의 유망주이기에 삼성에서 계약 연장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김준환은 D리그와 정규리그 막판 가능성을 보여줬다. KT에서 미래를 내다보고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했다. 김철욱은 한승희, 김경원과의 경쟁에서 밀렸지만 한승희가 상무에 입대하는 만큼 차기 시즌에는 백업 빅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지후와 이광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약 기간이 연장됐다. 김지후는 올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지만 계약 기간 연장으로 FA 또한 뒤로 밀렸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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