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웅남이',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韓서 못 이룬 꿈 이뤘다

▲ 웅남이. 제공ㅣ웅남이문화산업전문회사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박성광의 장편 상업영화 데뷔작 '웅남이'가 베트남 박스오피스에서 개봉 3일 만에 1위를 차지했다.

CJ ENM과 박스오피스 베트남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베어 맨(Bear Man)'이란 제목으로 지난 21일 개봉한 영화 '웅남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다.

'웅남이'는 인간을 초월하는 짐승 같은 능력으로 국제 범죄 조직에 맞서는 '웅남이'의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로 지난 7일 개봉된 대만을 시작으로 베트남에서도 개봉, 국내의 코믹 신드롬을 해외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웅남이'는 지난달 22일 국내 개봉 이후 혹평 논란, '스즈메의 문단속'의 독주로 인해 박스오피스 1위 수성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웅남이'는 베트남에서 개봉 3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한국에서 못다 이룬 꿈을 이뤘다.

'웅남이'는 대만, 베트남을 비롯해 홍콩, 마카오, 태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50개국에서 선판매되며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웅남이' 입소문 열풍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베트남 개봉으로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웅남이'는 전국 지자체를 포함한 다양한 단체와 기업들의 문화행사 등으로 단체관람이 이어지고 있으며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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