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소·양도·부가세 납부 쉬워져..."세무사 없이 가능"

임광복 2023. 4.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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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 도움을 받기 어려운 영세납세자의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 납부가 손쉽게 개선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사용자 중심 홈택스 개편 전담팀'을 구성하고 세무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영세납세자가 손쉽게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전자신고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한국의 앞선 전자세정 시스템을 세계에 홍보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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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왼쪽)과 바구이헤이 페렌츠 헝가리 국세청장이 24일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국세청장 회담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세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무사 도움을 받기 어려운 영세납세자의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부가가치세 납부가 손쉽게 개선되고 있다.

국세청은 지난해부터 '사용자 중심 홈택스 개편 전담팀'을 구성하고 세무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영세납세자가 손쉽게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전자신고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종합소득세 신고 '모두채움 신고안내'를 확대해 서비스 인원을 2021년 5월 212만명→2023년 5월 640만명으로 대폭확대한다.

국세청은 그동안 신고서 항목을 모두 채워주고 납세자가 확인만 하면 신고가 완료되는 종합소득세 모두채움 신고안내를 영세사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근로·연금·기타 소득자 등에도 제공해 2021년 212만명에서 2022년 497만 명으로 확대했다. 올해 5월에는 이를 전체 신고안내인원(1285만명)의 절반인 640만명까지 확대하고, 납세자가 수정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신고안내를 더욱 정교하게 개편한다. 양도소득세 신고도 모두채움(단일물건, 최초양도) 신고를 4월부터 시행했다.

부가가치세 신고도 대화형 신고 확대로 서비스 대상자가 2023년 7월 35만명→2024년 1월 122만명으로 예상됐다.

이를 뒷받침하는 현금영수증, 전자세금계산서, 연말정산 간소화 등 세계적 수준의 전자세정 서비스와 빅데이터 분석 등 첨단 과학세정에 세계 과세당국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한·헝가리 국세청장 회담에서는 쉽고 편리한 납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세정 사례와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 추진현황을 소개했다. 또 적극적 세정지원과 이중과세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요청했다.

지난 18일~20일에는 탄자니아 조세청(TRA) 고위 공무원단이 방문해 전자세정 교육, 정보통신기술 현장 확인,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했다. 또 국세청은 지난 20일 전자세정 수출에 관심이 있는 삼성SDS, LG CNS, SK C&C 등 정보시스템 구축·운영 전문 업체를 대상으로 K-전자세정 수출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자세정 수출동향과 국세청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애로사항을 수렴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한국의 앞선 전자세정 시스템을 세계에 홍보하고 우리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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