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연체율 증가폭, 코로나19 때 2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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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또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이 0.36%로 전월말(0.31%) 대비 0.05%포인트(p)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2월중 전월말 대비 연체율 변동폭을 감안하면 코로나19때 증가폭의 2배에 달한다.
2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39%)은 전월말(0.34%) 대비 0.05%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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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발표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또 상승했다. 전월 대비 증가폭은 코로나19때 상승폭의 2배를 넘어섰다.
2월 중 원화대출 연체율은 전년 동월말(0.25%) 대비로는 0.11%p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말 이후 두달째 상승세다.
2월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1조9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8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2월중 신규연체율(2월중 신규연체 발생액/1월말 대출잔액)은 0.09%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0.05%) 대비 0.04%p 늘어난 것이다.
2월말 현재 기업대출 연체율(0.39%)은 전월말(0.34%) 대비 0.05%p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대기업대출 연체율(0.09%)은 전월말(0.09%)과 유사한 수준이며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7%)은 전월말(0.39%) 대비 0.08%p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47%)은 전월말(0.39%) 대비 0.08%p 상승했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0.39%)도 전월말(0.33%) 대비 0.06%p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32%)은 전월말(0.28%) 대비 0.04%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0%)은 전월말(0.18%) 대비 0.02%p 늘어났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의 연체율(0.64%)은 전월말(0.55%) 대비 0.09%p 증가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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