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미국행 공군1호기서 ‘프라미스 작전’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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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내전으로 10일째 유혈사태가 벌어진 수단 현지에서 우리 교민 28명과 일본인 5명 등을 구출한 '프라미스(PROMISE) 작전'은, 방미를 위해 공군1호기에 탑승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중 진두지휘 아래 지휘통제실의 대통령실·합동참모본부와 수단 현지로 급파된 육군·공군 특수부대의 삼각 체제에 의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우리 교민과 대사관 직원 28명과 일본인 5명은 대형버스 포함 차량 6대에 나눠 몸을 싣고 23일 오전(현지시간) 하르툼을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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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서 교민 28명 무사히 구출
일본인 5명도 日자위대에 인계
군벌 간 내전으로 10일째 유혈사태가 벌어진 수단 현지에서 우리 교민 28명과 일본인 5명 등을 구출한 ‘프라미스(PROMISE) 작전’은, 방미를 위해 공군1호기에 탑승한 윤석열 대통령의 공중 진두지휘 아래 지휘통제실의 대통령실·합동참모본부와 수단 현지로 급파된 육군·공군 특수부대의 삼각 체제에 의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25일 오후 4시쯤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우리 교민과 대사관 직원 28명과 일본인 5명은 대형버스 포함 차량 6대에 나눠 몸을 싣고 23일 오전(현지시간) 하르툼을 출발했다. 꼬박 하루 걸려 약 820㎞를 이동한 끝에 이들은 24일 오후 2시 40분쯤 홍해 인접 항구도시인 포트수단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안전을 위해 평소 13∼15시간 걸리는 길을 우회해서 움직였다.
21일 현지에 급파된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는 지부티 미군기지를 거쳐 포트수단에 대기해 있었다. ‘특전사 중의 특전사’인 특수전사령부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대(특임대)가 포트수단에 도착한 28명의 우리 교민을 수송기로 인솔했다. 현지 잔류를 희망했던 2명이 막판에 의사를 번복, 수송기 최종 탑승자는 28명으로 확인됐다. 일본인 5명은 현지 대기 중이던 자위대가 따로 인솔했다. 공군의 최정예 특수요원인 공정통제사(CCT) 등이 탑승한 수송기는 홍해 상공을 날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압둘아지즈 국제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수송기 이송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이순신함(DDH-II·4400t급)이 포트수단 인근 해역에 대기해 있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4일 “윤 대통령은 워싱턴으로 오는 기내에서도 위성으로 용산위기관리센터를 연결해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교민들이 안전하게 철수하도록 상황 보고를 받으며 탈출 직전까지 상황을 지휘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프라미스 작전이 시작된 이후 지하 3층 벙커의 위기관리센터에서 2∼3시간에 한 번씩 국가안보실장·안보실 1차장·국방부 장관 등이 모여 상황을 점검하고 윤 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일본 외무성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한국, 프랑스, 미국 등 많은 국가와 기관의 협력을 얻었으며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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