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은행 연체율 0.36%...2년반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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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보다 0.05%포인트(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권 연체율은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계속 떨어졌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3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지난 2월 은행의 연체율은 0.36%로 전월보다 0.05%p 상승했다.
2월 연체율 0.36%는 2020년 8월 0.3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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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월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전월보다 0.05%포인트(p)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은행권 연체율은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계속 떨어졌지만,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발표한 '2023년 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에 따르면 지난 2월 은행의 연체율은 0.36%로 전월보다 0.05%p 상승했다. 2월 연체율 0.36%는 2020년 8월 0.3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1조9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규모 8000억원보다 컸다. 전년 동월보다는 0.11%p 올랐다.
부문별로는 기업대출 연체율이 같은 기간 0.05%p 상승해 0.39%로 집계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9%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08%p 높아진 0.47%로 나타났다. 중소법인 연체율은 0.08%p 오른 0.52%로,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06%p 상승한 0.39%로 조사됐다.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한 자영업자 금융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를 중심으로도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이들의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지원을 지속해 왔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0.04%p 오른 0.32%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02%p 상승한 0.2%를, 신용대출 연체율은 0.09% 높아진 0.64%였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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