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 속 미 정부 디폴트 우려 10년 만에 최고

임종윤 기자 2023. 4. 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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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을 나타내는 CDS프리미엄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디즈니가 이번주부터 2차 감원에 들어가는 등 주요 기업들의 몸집 줄이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임종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미국의 CDS프리미엄이 5년물 기준으로 51bp를 웃도는 등 2011년 이후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디폴트위험에 대비하는 보험 성격인 CDS프리미엄이 급등했다는 것은 그만큼 미국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겁니다.

여기에다 미국의 경기를 보여주는 전미활동지수도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2개월 연속 마이너스대를 기록했습니다.

[가브리엘라 산토스 / JP모건 글로벌시장 전략가 : 제조업, 주택 등 높아진 금리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았던 곳들이 약세를 보일 것입니다. 서비스와 소비는 당분간 회복력을 보이겠지만 앞으로 몇 분기 안에 높아진 금리의 영향이 점차 느껴질 것입니다.]

인력감원과 비용축소 등 기업들의 몸집 줄이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해 7천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한 디즈니는 지난달 1차 감원에 이어 이번주부터 2차 감원에 들어갔습니다.

디즈니는 올여름이 되기 전에 3차 감원을 단행해 구조조정 작업을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미 대규모 인력감축을 마친 구글과 아마존 등 빅테크들은 신사옥 건설을 중단하거나 계획을 연기하는 한편, 현재 이용중인 사무실을 줄이는 등 대대적인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올해 하반기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구조조정 소식이 전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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