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위성사진에 '딱' 걸린 러 수송기…미 "바그너, 수단 개입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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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수단 사태 관여에 강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앞서 CNN은 바그너그룹이 수단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에 미사일을 공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리비아를 찍은 위성사진에는 바그너그룹이 사용해온 리비아 공군기지에서 러시아의 일류신(IL)76 수송기가 오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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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그것(바그너그룹)은 수단에 더 많은 죽음과 파괴를 가져오는 요소다. 수단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그룹의 수단 사태 관여에 강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서 케냐 외교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바그너그룹의 개입이 사태를 악화할 위험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CNN은 바그너그룹이 수단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에 미사일을 공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수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리비아를 찍은 위성사진에는 바그너그룹이 사용해온 리비아 공군기지에서 러시아의 일류신(IL)76 수송기가 오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방송은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수단 북서부 RSF 장악 지역에 지대공 미사일 여러 기를 낙하산 공중투하 방식으로 전달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수단에서는 지난 15일 정부군과 반군인 신속지원군(RSF)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해 지금까지 4천 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제작 : 진혜숙·변혜정>
<영상 : 로이터·AFP·텔레그램 MAXAR·GREY ZONE·유튜브 러시아 국방부·트위터 @KevinMuru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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