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 '매도 폭탄' 여파 지속... 6개 종목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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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을 통해 '매도 폭탄'을 맞았던 8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다올투자증권과 하림지주는 하한가는 면했으나 SG 증권의 대량 매도는 이날도 계속되고 있다.
SG증권이 대량 매도에 나선 배경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대신증권 분석에 따르면 17일부터 최근 5일간 평균 신용융자 잔고율은 코스피 1.51%, 코스닥 2.62%인데, SG증권이 대량 매도한 8종목은 최소 6%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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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을 통해 '매도 폭탄'을 맞았던 8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 종목이 몰린 코스닥도 급락세다.
25일 오전 11시 30분 다올투자증권은 14.3% 하락한 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림지주는 15.2% 하락한 9,680원으로 떨어졌다. 다올투자증권과 하림지주는 하한가는 면했으나 SG 증권의 대량 매도는 이날도 계속되고 있다.
어제 함께 하한가를 기록했던 다른 6종목(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다우데이타, 선광, 세방)은 개장과 동시에 가격 제한선인 마이너스(-) 30%까지 떨어지며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SG증권이 대량 매도에 나선 배경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시장에서는 이들 종목이 올 들어 주가가 급등했고 신용융자 비율이 평균 보다 높다는 점을 들어 과도한 차입투자, 즉 '빚투(빚내서 투자)'가 주가 하락의 원인이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대신증권 분석에 따르면 17일부터 최근 5일간 평균 신용융자 잔고율은 코스피 1.51%, 코스닥 2.62%인데, SG증권이 대량 매도한 8종목은 최소 6%를 웃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21% 하락한 836.16을, 코스피는 1.2% 하락한 2,493.19를 기록하고 있다. SG증권 대량 매도 사태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돼 매도물량이 속출, 코스피 2,500선이 무너젔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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